매년 4월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의 달!
많은 법인사업자분들이 “본점은 서울인데 공장은 지방에 있어요. 어디에 세금 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하시곤 하는데요.
바로 이럴 때 안분 신고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다소 헷갈리기 쉬운 법인지방소득세의 안분 기준과 계산식을 쉽게 풀어 설명드릴게요.
올해 신고 때 꼭 참고하시고, 가산세 없이 깔끔하게 처리하세요!
법인지방소득세, 어디에 신고·납부해야 할까?
법인의 지방소득세는 법인세 납세의무와 연동되어, 본점(또는 주사무소)이 위치한 지자체에 신고·납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사업장이 2개 이상 지자체에 걸쳐 있는 경우, 사업장별로 소득을 나눠서(안분) 해당 지자체에 각각 신고해야 합니다.
✅ 안분 신고를 하지 않으면?
→ 누락된 지자체는 무신고 가산세 최대 20% 부과 가능!
→ 특히 수익 배분 누락이 자주 문제되니 반드시 유의하세요.
안분 기준
법인지방소득세 안분은 각 지자체의 ‘종업원 수’와 ‘급여 총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즉, 단순히 사업장이 있다고 해서 동일하게 나누는 것이 아니라, 각 사업장의 경제적 기여도(고용 규모와 보수 총액)를 반영해 세액을 나누는 방식입니다.
안분 계산식 예시
다음은 실제 안분 신고 시 적용되는 계산 방식입니다.
▶ 계산식
그리고 안분율 계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당 지자체 종업원 수 × 급여 총액) ÷ 전체 종업원 급여 합계
▶ 예시
- 총 종업원 급여 합계: 10억 원
- 서울 사업장: 6억 원
- 오산 사업장: 4억 원
- 법인지방소득세 총액: 1,000만 원
👉 서울 안분세액 = 1,000만 원 × (6억 ÷ 10억) = 600만 원
👉 오산 안분세액 = 1,000만 원 × (4억 ÷ 10억) = 400만 원
이렇게 각각 해당 지자체에 맞춰 세액을 분배해 신고해야 합니다.
안분 신고 꿀팁!
- 위택스 전자신고 시, 안분 대상인 경우 자동 계산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 급여 자료는 반드시 정확하게 준비해두세요.
→ 4대 보험 신고내역과 일치하지 않으면 오류 날 수 있어요! - 과거 안분 누락 이력 있는 법인은 더 철저히 준비!
→ 국세청과 지자체 간 정보 연계가 강화돼 추징될 수 있습니다.
법인지방소득세는 단순히 본점 위치만 보고 신고하면 안 됩니다.
여러 지역에 걸쳐 사업장을 운영하는 법인이라면 반드시 안분 신고를 해야 하고, 정확한 종업원 수와 급여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올해도 4월 30일까지 신고·납부 마감이니, 지금부터 꼼꼼히 준비해서 가산세 없이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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